잡담/동물의숲
드기마마와 동물의 숲 - 드기마마님 탄생
나튜
2008. 1. 11. 23:00
혹 기억하시나요. 저번에 올린 포스팅을 보다보면 우리 드기마마님 대사 중에 계속 등장하는
'재미없어'란 대사.
그렇게 재미없어, 재미없어를 잔뜩 외치신 우리 드기마마님.
외출했다가 돌아오셔서 제 방으로 오시더니
환하게 웃으시며 한마디 하십니다
드기마마: '그거 틀어줘, 그거. 동숲'
그렇게 오늘도 시작된 드기마마의 동숲. 또 다시 질문이 하나 날라옵니다.
드기마마: 주민 등록은 뭐야? 새로 만들어도 돼?
쿠클라: 아.. 네. 제 캐릭 건들지 말고 차라리 새로 만들어서 하세요.
드기마마: 그래? 그럼 이름은 너 이름으로 할께.
쿠클라: !? 엄마 캐릭이니까 엄마 이름으로 하세요;! 왜 제껄로!!
드기마마: 그래? 흠.. 그럼 드기.
...이렇게 드기마마가 탄생했습니다.
(드기가 무슨 뜻이냐고 물으니까 어머니 법명인 길상득에서 따와서 드기라고 하시더군요.)
드기마마: 근데 얜(운전수) 뭐야? 말 정말 많네.
쿠클라: ......왠지 그럴 것 같았어요.
드기마마: 이런! 신입이라고 해야 하는데 잘못했어, 이사왔다고 해버렸네. 어떻하지?
쿠클라: ............둘다 상관없어요...
드기마마: 뭐야?! 왜 게임상에서도 너랑 한 집에 살아? 너무한다!
쿠클라: ....................엄마 orz
드기마마: 아.. 역시 체리만 가득한 마을이네. 난 체리 싫은데.
쿠클라: ...내일이면 새로 심은 다른 과일들 열릴꺼에요.
...후 ㄱ- 아무리 그래도 한 집에서 살기 싫으시다니 너무하셔요.
그렇게 드기마마는 열심히 너굴이네서 알바를 시작하십니다.
저는 하던 일이 있기에 촌장님과 마을 주민께 인사하는 것까지만 지켜보고 방으로 돌아왔습니다.
잠시 후.... 알바를 다 끝내셨는지 집 좀 찾아달라고 하시는 드기마마.
집으로 안내해 드렸어요.
그 때 저희 집은 1층집 상태에서 제일 크게 확장해 놓은 상태.
서랍장이 꽉꽉 찬 상태라 모아놓은 가구며 화석이며를 대충 방안에 던져놓았지요.
보시자 마자 하는 말씀.
드기마마: 아이고. 똑같네 똑같아.
...현실의 제 방 상태와 똑같이 더럽다는 소리.
다락방으로 잠깐 올라가 보시더니 화를 내십니다.
드기마마: 너무한거 아냐? 엄마 방은 어디야? 엄마 방은 없어? 너 방만 있고?
2층 다락방에서 자고 있는 제 캐릭을 보고 거기가 제 방인 줄 아셨나 봅니다.
너무 뭐라고 하셔서 오늘 대출금 갚아서 내일 방 하나 드린다고 약속했습니다.
나름 집 확장하고 나서 각각 테마를 붙여서 방을 꾸밀려고 했는데
꿈이 또 하나 사라지네요 [........]
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
드기마마님이 여기까지 하시고 외출하셨습니다.
저는 걱정되어 잠시 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만.. 그리고 발견한 문제의 글.
...........엄마 ;ㅂ; 아빠는 어쩌구요..
그리고 저녁때, 언제 보냈는지 모르게 이런 편지가 와 있더라구요.
ㄷㄷㄷ... 큰...큰 침대
....이걸 말하는 건가.. ㄱ-
(오른쪽 모던 침대에 있는게 저, 왼쪽 파란침대의 주인은 한 가운데 서 계신 드기마마님이십니다. 사진은 드기마마가 좀 더 플레이를 한 후의 사진이에요. 즉, 지금까지 침대 안 사드렸단 소리죠.)
그날 밤, 왠일로 새벽 2시까지 안자고 있던 착한 어린이 아델레이드가 아주 기쁘게 다가와
편지를 하나 보여주더라구요.
..................제가 정성껏 쓴 편지는 어렵다고 그러고, 이런 띄어쓰기와 마침표도 제대로 되지 않은 6글자의 편지는 아주 마음에 드나 봅니다.
(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은거라 잘 안보입니다만, '안녕너잘났어' 라는 내용입니다)
이 뒤로도 2번 정도 더 보여줬어요. 이 편지...
아델레이드, 배신이야 ;ㅅ;!!
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
일주일이나 지난 후 올리는 다음 내용입니다 ^-^ {·······;;)
저번 포스팅을 올린다음 드기마마님께서 '넌 왜 맨날 엄마의 비리(?)를 인터넷에 폭로하니!'
라고 화내셔서...
그리고 울 엄만데 관찰일기는 좀 심했다 싶어서 이름을 살짝 바꿨습니다.
'재미없어'란 대사.
그렇게 재미없어, 재미없어를 잔뜩 외치신 우리 드기마마님.
외출했다가 돌아오셔서 제 방으로 오시더니
환하게 웃으시며 한마디 하십니다
드기마마: '그거 틀어줘, 그거. 동숲'
그렇게 오늘도 시작된 드기마마의 동숲. 또 다시 질문이 하나 날라옵니다.
드기마마: 주민 등록은 뭐야? 새로 만들어도 돼?
쿠클라: 아.. 네. 제 캐릭 건들지 말고 차라리 새로 만들어서 하세요.
드기마마: 그래? 그럼 이름은 너 이름으로 할께.
쿠클라: !? 엄마 캐릭이니까 엄마 이름으로 하세요;! 왜 제껄로!!
드기마마: 그래? 흠.. 그럼 드기.
...이렇게 드기마마가 탄생했습니다.
(드기가 무슨 뜻이냐고 물으니까 어머니 법명인 길상득에서 따와서 드기라고 하시더군요.)
드기마마: 근데 얜(운전수) 뭐야? 말 정말 많네.
쿠클라: ......왠지 그럴 것 같았어요.
드기마마: 이런! 신입이라고 해야 하는데 잘못했어, 이사왔다고 해버렸네. 어떻하지?
쿠클라: ............둘다 상관없어요...
드기마마: 뭐야?! 왜 게임상에서도 너랑 한 집에 살아? 너무한다!
쿠클라: ....................엄마 orz
드기마마: 아.. 역시 체리만 가득한 마을이네. 난 체리 싫은데.
쿠클라: ...내일이면 새로 심은 다른 과일들 열릴꺼에요.
...후 ㄱ- 아무리 그래도 한 집에서 살기 싫으시다니 너무하셔요.
그렇게 드기마마는 열심히 너굴이네서 알바를 시작하십니다.
저는 하던 일이 있기에 촌장님과 마을 주민께 인사하는 것까지만 지켜보고 방으로 돌아왔습니다.
잠시 후.... 알바를 다 끝내셨는지 집 좀 찾아달라고 하시는 드기마마.
집으로 안내해 드렸어요.
그 때 저희 집은 1층집 상태에서 제일 크게 확장해 놓은 상태.
서랍장이 꽉꽉 찬 상태라 모아놓은 가구며 화석이며를 대충 방안에 던져놓았지요.
보시자 마자 하는 말씀.
드기마마: 아이고. 똑같네 똑같아.
...현실의 제 방 상태와 똑같이 더럽다는 소리.
다락방으로 잠깐 올라가 보시더니 화를 내십니다.
드기마마: 너무한거 아냐? 엄마 방은 어디야? 엄마 방은 없어? 너 방만 있고?
2층 다락방에서 자고 있는 제 캐릭을 보고 거기가 제 방인 줄 아셨나 봅니다.
너무 뭐라고 하셔서 오늘 대출금 갚아서 내일 방 하나 드린다고 약속했습니다.
나름 집 확장하고 나서 각각 테마를 붙여서 방을 꾸밀려고 했는데
꿈이 또 하나 사라지네요 [.......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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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기마마님이 여기까지 하시고 외출하셨습니다.
저는 걱정되어 잠시 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만.. 그리고 발견한 문제의 글.

그리고 저녁때, 언제 보냈는지 모르게 이런 편지가 와 있더라구요.


(오른쪽 모던 침대에 있는게 저, 왼쪽 파란침대의 주인은 한 가운데 서 계신 드기마마님이십니다. 사진은 드기마마가 좀 더 플레이를 한 후의 사진이에요. 즉, 지금까지 침대 안 사드렸단 소리죠.)
그날 밤, 왠일로 새벽 2시까지 안자고 있던 착한 어린이 아델레이드가 아주 기쁘게 다가와
편지를 하나 보여주더라구요.

(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은거라 잘 안보입니다만, '안녕너잘났어' 라는 내용입니다)
이 뒤로도 2번 정도 더 보여줬어요. 이 편지...
아델레이드, 배신이야 ;ㅅ;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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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주일이나 지난 후 올리는 다음 내용입니다 ^-^ {·······;;)
저번 포스팅을 올린다음 드기마마님께서 '넌 왜 맨날 엄마의 비리(?)를 인터넷에 폭로하니!'
라고 화내셔서...
그리고 울 엄만데 관찰일기는 좀 심했다 싶어서 이름을 살짝 바꿨습니다.